... 어쩌다 여기까지?
개학이라니요. 본문
2026 학년도 업무분장.
떠나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새로운 얼굴을 마주한다.
한번도 가르쳐 본 적 없는 과목을 가르치게 되었고,
뜻밖의 반의 담임이 되었다.
아무데나 가서 아무거나 한다,
하지만 즐겁고 신나게.
교실문을 열 때 더는 설레지 않는 날이 오면
미련 없이 그만둔다.
딱. 그 마음만 기억하며,
새 학기 업부문장을
나는 기꺼이 받기로 한다.
2026년의 나는 어떤 교사로 기억될까.
모든 것이 뜻밖인 2월의 학교에서
낯선 사람처럼 낯선 고민을 한다.
암튼 곧, 개학이다.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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