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쿠린을 빠져나오니 거짓말처럼! 날이 갰다. 역시 섬 나라의 변화무쌍한 구름들ㅋ

하늘이 예뻐서 걷는다. 일본식 정식을 먹을 수 있는 맛집을 찍었더니 가는 길이 다 예뻤다.

일관성 넘치는 나의 여행

여기다.

액자같은 창과,

정갈한 식사. 950엔.

사진만 찍고 돌아서면 밥이 자꾸 없어진다ㅡㅡㅋ

맘에 든 밥집 기념사진을 남기고

하던걸 하며 걷는다.

풍경소리가 예쁜 집에서 발길을 잠시 멈추었다가

계속 걷다가

JR 역에 도착했다.

교토역으로 돌아간다.

교토역에서 마지막 카페를 찍기로 하고

여길 왔다.

마차 에스프레소 라떼. 맛은 5점인데 서서 먹는 시스템이 2만보 걸은 나에겐 별로였다.

사진만 예쁜 집인걸로,
사장님이 잘생겼던 쿠라수 안녕

호텔 가는 길에 이온몰에 마지막으로 들르기로. 머리를 조심해야 할 것 같은 터널을 지나(
그러나 평생 머리조심은 안하고 살아도 되는 축복받은 내 키!)

이온몰 도착.

발렌타인이니까. 칼디에서 봐둔 초콜렛 구입.

호텔에서 짐을 찾고. 사요나라 프레사인.

30번 플랫폼에서

하루카를 기다린다.

6번칸 자유석을 탔는데

아무도 없어서 이러고 놈.. ㅡㅡㅋ

굿바이 교토

터미널1 도착

저녁시간이 애매해서

이 아이를 사서 먹다가 문득 칼로리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무려 650킬로칼로리!!!!!

하루 걸은게 780인데 너무한거 아닌가요?
너무 놀란 나머지

동전을 떨어뜨렸다.
뎀. 저 의자는 사실 초대형 저금통이었다. 절대 못꺼냄ㅜ

뎀..
. 700엔이 빠졌다. 기부를 이런식으로 받다니 간사이 공항 참신하다요. 저 돈은 유니세프로 가는거죠? 는 개소리 ㅠ

미련버리고 떠난다. 셔틀타고 T2로

T2에 내렸는데 우르르 도메스틱 입구로 가는 사람들. 왜죠? 우린 국제선 아닌가요? 라고 생각하며 따라 들어가는 나.

우르르 돌아나온다. 셔틀 내려서도 국제선은 오른쪽으로 더 걸으셔야 합니다ㅜㅜ

셀프체크인을 하고.

집으로 갑시다!
혼자 떠난 교토 여행이 끝났다.
그리고 이사가 10일 남았다.
개학도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