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다 여기까지?
[20140731] 가야산 해인사 나들이, 본문
가야산까지 가서 캠핑을 했으니 해인사는 꼭 가봐야 한다는 서끄씨.
팔만대장경 한 번도 본 적 없다며 가자는데,, 내 기억엔 우리가 같이 간 그때 그 시절 거기가.. 해인사 같은데 말이지 -_-;;;
암튼. 더워 죽겠지만 땀에 쩔었지만, 해인사를 찍기로 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서끄씨는 해인사가 그렇게 빡센 나들이-_-코스인 걸 모르고 가자 했던 듯 ㅋㅋㅋㅋㅋ)
태풍 나크리가 상륙하기 전, 나크리가 밀어올린 더운 공기로 완전 뎁혀진 합천.. ㅋㅋㅋ
차에서 내림과 동시에 다시 타고 싶어진 곰돌.
엔 쑤리. ㅋㅋ
엄마! 저 나무 신기하다! 저기서 사진 찍자!
응. 근데 너 원숭이 같아 코코몽.....-_-;; ㅋㅋ
더워 더워 언제 다와?
응. 이제 시작도 안했어.
엄마! 저기서 사진 찍어야겠다.
빨리 가서 서봐.
예이~
저 앞에서 찍자니까 그건 멋지지 않다며 거부. -_-
대체 너의 기준은 무엇이냐 ㅋㅋㅋ
해인사로 갑시다.
저 뒤에 대나무 조형물, '내가 아닌 나'라는데.
제목을 보고 배움이 짧은 곰돌이 묻는다.
이게 뭐야? 에잉??
그래..... 가난보다 배고픔보다 어려운게 무식함 구제지-_-;;;
대충 분위기보더니 소원 빌면 되겠군! 이라는 곰돌.
뭐 빌었는데?
응. 우리 집이 이층집 되게 해달라고 빌었어.
응.
응...............으응??????????? -_-;;
해인사가 산에 있는 지 몰랐어요. jpg
앉아서 모시고 왔는데도 더워 짜증인 쑤리님.
여기 저기서 아무데나 가서 막 빌어..ㅋㅋㅋ
오랜만에 훈훈한 설정샷.
숨은 쑤리 찾기.
유모차로 더는 못가는 구역.
걷자. 걷자. ㅋ
엄마! 저거 미로인 것 같아. 저거 꼭 해볼래! (응. 지금 35도야 -_-;; 그러고 싶니;;)
어쨌든 대웅전을 지나..
대장경각으로..
관람이 제한되어 있는 곳.
날씨가 날씨가...............
약수를 콜라 마시듯.
사진만 봐도 더워.
바가지를 내려 놓을 수가 없는 날씨.. ㅋㅋㅋ
저 미로를 꼭 통과하겠어!
응.. 근데 그거 미로 아니고.. 그냥 길따라 가면 탑 주위를 한 바퀴 순례하는 거야. -_-;;
죽비를 장난감인줄 알고 사달라는 곰돌.
그래 넌 배움이 짧으니까. ㅋㅋㅋ
산에 왔으니 국수에 파전.
한참 먹으려고 하는데 쑤리가 사라지고,,
쑤리 잡으러 간 서끄씨도 사라지고..
알고보니 쑤리 따라 가다가 주차장까지 가셨다는 -_-;;
어쨌든 집 오는 길에..
절대 잠은 안잤고 잠시 눈만 감고 있었던 곰돌. 과
레알 기절한 쑤리.
이렇게 해인사 나들이 끝.
근데 니들 뭘 보고 온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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