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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여기까지?

나아가고 있다.

남편은 출장을 가고, 아이들은 돌아가며 한건씩 해대고, 그 와중에 아빠님까지 입원을 하면서, 할 수 있는 건 없는 채 멘탈만 너덜거린 2주가 지났다. 여름방학 전에 가버린 목은 돌아오지 않아 마이크를 절대 놓을 수 없는 상태로 수업을 하고, 7월 초에 투고한 논문은 구천을 떠도는 귀신이 되었는지 소식도 없고, 호기롭게 시작하려던 연구는 이게 맞나 싶어 멈춰버렸다. 공동 작업은 더디고 개인 작업에는 의욕이 나지 않고, 학교일은 재미가 없고 아이들은 정신이 없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태로 겨우 출근을 하다가 생각했다. 그래도, 2024년의 9월보다는 아주 조금 나아지지 않았냐고. ..아니다. 아주 조금이라니, 그 표현은 틀렸다. 엎어지고 넘어지고 다 깨지고 쏟아지는 상황이 와도, 2024년의 9월보단 나을..

딸공 2025. 9. 1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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