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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여기까지?

원래는 제주에 가려고 했다. 3월 4일부터 하루에 다섯 시간 이상 잔 적 없이 논문을 읽고 썼으니 한 타임 쉴 때가 되었다. 하지만 여권을 갱신했으니까. 그리고 여권 갱신일에 외출했다가 망했으니까. 새로 만든 여권을 들고 다시 일본으로 외출을 해보자, 가 되어버렸다. [의식의 흐름]- 제주 왕복하면 22만원? 뎀. 이 돈 주고 제주는 아니지.- 청주에서 갈 수 있는 곳이 제주 말고 뭐가 있지? - 삿포로, 도쿄, 오사카, 오키나와, 타이페이, 클락, 다낭.. - 주말에 갈만한 곳 중에 안 가본 가까운 데가 나고야뿐이잖아. 이렇게, 나의 행선지는 갑자기 나고야가 되었다. 조금 문제라면, 티케팅할 때는 정시퇴근 후 17:40 청주발 비행기 탑승이 무리인 걸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과, 이걸 인지하고 3시 조퇴를..
여행
2025. 5. 31.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