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다 여기까지?
비담임 2주. 본문
담임을 맡지 않는다는 건,
내가 책임져야 할 아이들이 없다는 것.
학교 업무가 1/100밖에 없다는 것.
내 수업 시간만 없으면 난 온전히 쉴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담임을 맡지 않는다는 건,
나를 '우리선생님'이라 불러줄 아이들이 없다는 것.
이 학교에, 온전히 내 편이 되어줄 아이들이 없다는 것.
그래서 담임을 안한다는 건,
사실 좀 많이 외롭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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