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다 여기까지?
여름. 본문
올 여름엔 진짜 많이 탔다.
팔도 쌔까매졌고, etp가서 림프비즈킷과 킨 아저씨들때문에 정줄 놓는동안 아대모양이 선명하게 남도록 더 타버렸다.
(_서오빠님은 무려 한밤중에 나왔는데 ㅠ_ㅠ)
몇 년만에 수영장도 다녀오고 계곡도 몇번이나 가고,, 그러다보니 이제 담주면 개강이다.
노는것엔 무서운 관성이 있어서 바닥까지 쌔까맣게 만사 잊고 놀다보면 이제 공부좀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드는 타이밍이란게 오는데.
학원 수업도 기간이 끝나고 과외도 주말뿐이라 그저 멍때리고 하루종일 집에 있었던 오늘 하루. 이런 생각이 들더라.
아. 이제 그만 놀고싶다.
사진//
땀에 쩔어있던 지난 815의 딸공씨 -
NIN아저씨들이 10m앞에서 아이컨택을 해대며 아시아 투어 막공이라고 강조멘트를 남발해도
당췌 호응해드리기 어려울정도로 체력방전이었음.
서오빠님 등장과 동시에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서 10m 캥거루쩜프를 해드리긴 했지만. 그건 체력이 아니라 순전히 빠심-
암튼. 이제 곧 개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