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다 여기까지?
[20150118] 아산 장영실과학관 본문
현충사 갔을때 찍고 왔더라면 좋았을것을.
아산 현충사 바로 근처에 장영실 과학관이 있는걸 몰랐다.
(알았더라도 그날 하루에 소화하긴 좀 빡세긴 했겠으나.. 암튼)
아침먹고 간만에 일찍 나서보자!하고 출발한 시간이 10시 -_-
(왜 서둘러도 10시고 대충 나가도 10시냐고 -_-;;)
대전에서 한 시간쯤.. 달리면 딱 나오는 아산.
요즘 방학숙제 겸 위인 공부중인 곰돌을 위해 선택한 곳이었는데.....
음. 결과적으로 내 눈엔 아주 별로였다... -_-;
아이들 체험공간도 다양하고..
환경. 레이져. 거울반사. 광원. 에너지 등등..
참 많은 주제에 대해 간단히 눌러보고 쳐다볼것들을 만들어뒀는데..
근데 왜 맘에 안들었냐하면.
정작 장영실에 관한건.. 거의 없다는 점.
이것저것 조금씩 건드려만놔서 뭔가 조잡했고, 정체성이 불분명했다는 점.
기왕이면 이름에 걸맞게 장영실의 업적이나 생애에 대해 깊이있게 조명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
게다가 바로 옆에 쌩뚱맞은 전망대가 설치돼 있어서 엘베 타고 올라갔으나
보이는 전망은 몽땅 논밭뿐.. (뭘 보라는 건가요; )
전망대 꼭대기에 식당이 있다길래 밥먹고 가려고 했으나
친절하게 엘베에 메뉴판에 가격까지 붙여놔줘서 식당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일 없이 아예 들어가지 않았다.
(겁나게 비쌈)
애미애비가 그러거나 말거나,
두 어린이는 재밌게 잘 보고 놀았고,
어찌됐건 니들이 재밌었으면 또 그걸로 된 걸로.. ㅎㅎ
방학숙제용 사진 몇 컷 찍고.
아무 관계없는 이상한 체험들을 들여다보다가.
전망대 올라감.
밥대신 음료수한잔 찐하게 마시고 지난번에 갔던 망향비빔국수 집으로.. ㅎㅎ
(이제 아산하면 비빔국수만 떠올라)
호두과자 한 통 사들고 다시 집으로..
그럭저럭 방학도 한 주 밖에 안남았다.
내 방학만 짧은 줄 알았더니 아들 방학도 짧네.
봄가을 효도방학 이딴거 생기면 더 정신 없을텐데..
암튼. 이렇게 또 한 주 주말이 훌딱 간다. ㅎㅎ
(태국여행 사진 정리는 진짜 안드로메다로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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