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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여기까지?

[20130104~20130107] 사이판 가족 여행 (1) 본문

여행

[20130104~20130107] 사이판 가족 여행 (1)

딸공 2013. 1. 8. 22:17

가족여행. 이라고 하긴 사실 부족했다.

수리를 두고 갔으니까.

고민을 잠시 했었지만, 역시나 지금은 곰돌이 최대한 즐기고 놀 수 있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

그리고 나도, 서끄씨도. 조금은 쉬고 싶었다.

 

약간 무리를 해서 밀어붙여버렸다.

이남자, 몇날 며칠을 밤 새고 실험하느라,,

생활 패턴이 말이 아닌데.. 그래서 몇 주째 기침 감기에 피로 누적인데.

금쪽같은 연가쓰고 집에 들어앉아 쉬고 싶을 법도 한데,

그냥 나가자. 해버렸다.

 

그래서 최대한 신경 쓸 것 없는 곳으로,

그리고 따뜻한 남쪽나라로. 정한 곳이 사이판.

기왕 가는 거, 사이판 이라는 땅이 가진 아픈 역사도 알려주고, 나눔씨앗 수업도 듣게 하고 싶어서

PIC로 정했다.

 

한 때 예약에 들떠 있던 시기에, 한국인이 너무 많은 곳은 일단 피하고 장소를 정하고자 했는데,

'니가 연예인이냐! 왜 한국인을 피해?'라는 모 지인의 한마디에,

외국이면서 한국인이 제일 많을 것 같은 곳이 결론으로 되어 버렸다지..

 

어쨌든, 잘 다녀왔다.

곰돌은 예상대로 쌔~까맣게 탈 때까지 신나게 놀았고,

나도 즐거웠고.

서끄씨는........................

많이 피곤했을거다. ㅠ_ㅠ

 

 

다음 여행은, 수리 조금만 더 키워서,

다시 한 번 렌트카 자유여행을 해보자. 라고 마음 먹었고.

아쉬웠던 것 두 가지는.

방수카메라를 준비해가지 않아서, 핸드폰을 방수팩에 넣고 찍은 사진이 대부분. 이라는 것.

그래서 성능좋은 디카 사진은, 사실상 몇 장 못건졌다. ㅠ_ㅠ

두번째는,, 일정이 짧아서 더 많은 것들을 해보지 못했다는 것..

그게 좀 아쉬웠다.

 

 

 이제는 익숙해진, 출국 후 어린이 놀이터.

 아.............(       '')

 도착.

급 여름...ㅋㅋ

가이드 아저씨가 찍어준,

센스있게 초점을 3g 날려준 사진.

 

 

가이드 아저씨 차 타고,, 시내관광(!!!!!) 가는 길.

 

 

 만세절벽..

역사를 듣고 나면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있어도 소름이 돋는.

 

 

 

 

 새섬.

 

 새 섬이라니까.

 

 

 

 사이판식 인사법.

손꾸락을 저렇게 펴고 돌리며,

'하파데이~'

 2차대전 당시 최후 사령부.

동굴같은 곳 하나에 사령부를 차려놓고 마지막까지 저항하던 그들이 떠오름..

 

 

들어와서, 뷔페식당 가서 저녁 먹고,

야밤에 수영도 했으나 방수팩 사기 전이라 사진 없고...(       '')

그리고 밤.

 

 

 

 

해외로 다니다보면 참 멀리까지도 일본 애들 발길이 닿았었구나 느낄 때가 있는데,,

왠지 모를 부러운 느낌도 함께 들곤 한다.

침략 한 번 한 적 없는 평화의 민족 한민족. 이라고 배워왔지만.

그거 진짜 평화를 사랑한 거 맞냐고,,

한 번도 더 많은 땅 노리고 멀리까지 나가보지 못한 건 아니냐고..

그냥 그런 생각.

 

암튼, 첫날은 그렇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