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다 여기까지?
[20121002-20121003] 화성 롤링힐스, 제부도 여행(2) 본문
둘쨋날.
첨 가보는 곳이라,, 뭘 계획하기도 그렇고. 그냥 별 생각 없이 간 곳이었는데,
어느 후기에선가, 제부도가 가깝다더라. 라는 말을 툭 던진게 시작이 되어.
둘쨋날 일정은 그냥 제부도로.. ㅋㅋ
눈뜨니, 딱 이상태. ㅋ
어제 못 준 물고기 밥주러. ㅋ
조식 기다리는 중.
롤링힐즈,, 다 좋은데.
조식을 줄서서 대기타고 먹다니.
요건 좀 아닌듯.
암튼 애들 키우는 집의 몹시도 대중적인 타이밍에 눈뜨고 내려온 우리는,
대기번호 걸어놓고 로비에서 저러고 놀았다는.
8시반~9시반 요때가 피크인 듯.
사진상으론 몹시 다정한 형제 지간.
사진상으론 몹시 다정한 부자 지간.
우리집 몹시까부는 남자 1호.
신기한 벽.
가까이서보면 모두 사람모양 조각.
헉. 이건 왜 찍은거니 서끄씨..........라고 말하며
나 이건 왜 올리는 거니. ㅋㅋㅋ
신기한 건 만져봐야 한다는.
막간 수유타임.
일회용 젖병, 불편하긴 해도 역시 여행엔 저거 없인 안됨.
홀레도 액상 좀 만들지.
드디어 조식뷔페.
간단히 먹는걸로. 라고 말하고
배터지게 먹었;;;;;;;;;;;;;;;;;;;;
또 산책.
테라스.
저 정원. 갖고 싶다. 진정.
아침먹고 올라와서, 곰돌과 애비는 다시 수영장 가고..
수리는 한 숨 자고.
나는 캔디팡하며 경치구경.ㅋ
이제 짐싸서 나오는 길.
엘리베이터 문에 비친 우리.
나름 단체샷. ㅎㅎ
짐싣고 출발했다가,,
롤링힐즈 로고 앞에서 꼭 단체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곰돌때문에
출발1분만에 뉴턴받아 돌아옴.
다시 차대고 직원한테 부탁해서 한 컷.
그래, 곰돌 덕분에 진짜 가족사진 하나 늘었네. ㅎ
수리야 어디보니?
제부도.
모세의 바닷길? 이라는 그 길.
어쩜 물때 딱 맞춰 갔는지,
탁 트인게 좋더라.
유모차 내리기 귀찮아서 그냥 아기띠.
몹시 더워하는 중. 서로가 서로를.
촛점은 어디에;;
난해한 패션센스의 김곰돌.
아흑.
귀요미.
모세의 기적 제부도래.
작명 센스 참.
게다가 제부 씨월드래.
보통 이런데 오면 바가지 무서워서, 저런 곳에 잘 가는 편인데.
여기서만큼은 씨월드에 가고 싶지 않더라.
결국 딴데 가서 먹음. ㅋㅋㅋ
조개구이.
짭쪼롬한 것이, 쏘주를 부르는 맛이었지만,
꾸욱 참고 안주만 흡입.
츄르릅 얼마만의 조개구이니.
곰돌도 잘먹어 몹시 뿌듯했다는.
촛점이 안드로메다에 맞은,
우리끼리 셀카. ㅋㅋ
마무리로 대하구이.
집에 오는 길에, 참 즐거운 여행이었다고 곰돌이 말했다.
둘 다 잠든 차안에서 시원한 커피 한사발 들이키며,
참 즐거운 여행이었다고 나도 생각했다.
학교 다니고, 수리 키우고, 매일매일 정신없이 사는데,
우리 아이들 참 이쁘다는 거. 얘네들 참 귀엽다는 거.
자꾸 잊지 말고, 한 번 더 안아주고 따뜻하게 말 한 번 더 해주자고,,
그럴 여유좀 갖고 살자고.
그런 생각을 했다.
그게 여행 다니는 이유인 듯.
내려오며 물었다.
우리 담엔 어디로 여행갈까?
캐나다가 좋겠어.
스케일도 글로발한 곰돌이가 대답했다.
서끄씨, 적금 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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