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다 여기까지?
2011 하계 수련회 본문
1학년 아가들 데리고 다녀온 하계 수련회
장소는 차타고 가기도 차마 민망한 대전 보문산 자락 청소년 수련마을 -
나의 첫 수련회, 그리고 나의 아가들의 중학교 첫 수련회,
수련회는 수학여행과 달리 교관들한테 완전 위탁하는 거기 때문에,
교사들이 할 일이 참 없더라.
엄청 빡셀걸 예상하고 갔으나 사실 2박 3일동안 심하게 멍때리다 돌아오심.
결국. 수련회는, 같은 1학년 교사들과 엠티를 떠난 기분이었다. ㅎㅎ
첫날은 4시 반까지 운동장에서 맥주먹고 반딧불 잡고 놀고
둘쨋날은 3시 반까지 술도 안먹고 수다만 떨고 놀았다.
학교란 곳은 참 매력적인 것이, 교사들끼리는 친구같기도 하고 선후배 같기도 한 그런 정이 있기 때문이다.
(직장 동료로 느껴지질 않는 것이 포인트라고 할까. )
평소엔 참 어렵던 1학년 부장님도 입만 열면 어쩜 그렇게 빵빵 터지는지,,
아주 웃다가 웃다가 하도 떼굴떼굴 구르며 웃어서 나중엔 윗몸일으키기 한 담날 처럼 배가 다 땡기더라.
즐거운 수련회,, 이걸로 1년 중 가장 큰 행사 하나 끝.
나 수련회 너무 재밌어서 내년에도 1학년 할 까 고민중.ㅎㅎ
폰으로 저질스럽게 찍은 수련회 사진.
가까운데로 간 덕분에 애미보고싶다고 울먹울먹하시는 김강민곰돌 결국 이틀째 되는날 애미 면회 오셨다지. ㅎ
수련회 간다니까 아버님께서,,
몇일전에 티비에 수련회 교사 비리 이런거 나왔었다며 조심하라고 하시더라.
다시보기로 함 봤는데,, 글쎄,, 엄청 음지에서 운영되는 사립학교인가 아니면 방송에서 심하게 오버한건가.
요즘은 수련회나 수학여행 행선지 결정은 교사가 하는게 아니라 학부모 모임에서 몇 군데 후보를 선정하고 학교 운영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기 때문에 교사들에게 한상 떡 벌어지게 차려주고 그런 일 따윈 없다. (우리가 학교 다닐땐 그런 일이 매우 많았을거다. ㅎㅎ)
암튼,, 그래서 그런지 수련회장에서도 사실 우린 손님 취급이라기 보단 깍두기 대접이었음;;
결국 2박 3일 동안 한 일이라곤 애들 사고라도 날까 24시간 대기타면서 숙소를 지키는 것.
그것 뿐이었음..
덕분에 다른 쌤들이랑 매우 많이 몹시 끈적하게 친해졌다.
장소는 차타고 가기도 차마 민망한 대전 보문산 자락 청소년 수련마을 -
나의 첫 수련회, 그리고 나의 아가들의 중학교 첫 수련회,
수련회는 수학여행과 달리 교관들한테 완전 위탁하는 거기 때문에,
교사들이 할 일이 참 없더라.
엄청 빡셀걸 예상하고 갔으나 사실 2박 3일동안 심하게 멍때리다 돌아오심.
결국. 수련회는, 같은 1학년 교사들과 엠티를 떠난 기분이었다. ㅎㅎ
첫날은 4시 반까지 운동장에서 맥주먹고 반딧불 잡고 놀고
둘쨋날은 3시 반까지 술도 안먹고 수다만 떨고 놀았다.
학교란 곳은 참 매력적인 것이, 교사들끼리는 친구같기도 하고 선후배 같기도 한 그런 정이 있기 때문이다.
(직장 동료로 느껴지질 않는 것이 포인트라고 할까. )
평소엔 참 어렵던 1학년 부장님도 입만 열면 어쩜 그렇게 빵빵 터지는지,,
아주 웃다가 웃다가 하도 떼굴떼굴 구르며 웃어서 나중엔 윗몸일으키기 한 담날 처럼 배가 다 땡기더라.
즐거운 수련회,, 이걸로 1년 중 가장 큰 행사 하나 끝.
나 수련회 너무 재밌어서 내년에도 1학년 할 까 고민중.ㅎㅎ
폰으로 저질스럽게 찍은 수련회 사진.
가까운데로 간 덕분에 애미보고싶다고 울먹울먹하시는 김강민곰돌 결국 이틀째 되는날 애미 면회 오셨다지. ㅎ
새벽에 술마시다말고;;
곰돌이 등장.. ㅎㅎ
난 하루도 애미노릇을 쉬지 않았다고!!! ㅋㅋ
캠프파이어.
사실 하이라이트 부분은 사진이 전혀 없는데,,
애들이 원 그리고 앉아서는 나를 가운데 두고 춤추고 노래하고 아주 생 난리.
그 와중에 모두 달려와서 안마해주는 타이밍이 있었는데,
음. 집단구타란 이런거구나. 라고 생각했다 -_-
흐흐흐 집단 점오 시간.
참 말 안듣는 아가들인데 교관 말은 칼같이 듣더라.
역시 애들은 매로 다스려야 했단 말인가 -_-
우리 귀요미들. ㅋㅋ
수련회 간다니까 아버님께서,,
몇일전에 티비에 수련회 교사 비리 이런거 나왔었다며 조심하라고 하시더라.
다시보기로 함 봤는데,, 글쎄,, 엄청 음지에서 운영되는 사립학교인가 아니면 방송에서 심하게 오버한건가.
요즘은 수련회나 수학여행 행선지 결정은 교사가 하는게 아니라 학부모 모임에서 몇 군데 후보를 선정하고 학교 운영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기 때문에 교사들에게 한상 떡 벌어지게 차려주고 그런 일 따윈 없다. (우리가 학교 다닐땐 그런 일이 매우 많았을거다. ㅎㅎ)
암튼,, 그래서 그런지 수련회장에서도 사실 우린 손님 취급이라기 보단 깍두기 대접이었음;;
결국 2박 3일 동안 한 일이라곤 애들 사고라도 날까 24시간 대기타면서 숙소를 지키는 것.
그것 뿐이었음..
덕분에 다른 쌤들이랑 매우 많이 몹시 끈적하게 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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