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델란드 입성!!

여긴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선미언니네 집 ㅋㅋ
용감한 유럽미아놀이를 잠시 접고, 빈대모드로 돌입했다. 그것도 무려 임산부네 집에. ㅠㅠ

어제 오후에 도착해서,, 언니네서 고등어파스타(!!!!!!!! 왠지 김욱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but 너무 배고파 사진은 없는;;;) 를 먹고, 잠시 정신줄을 수습한 뒤에 이케아샾에 다녀왔다. 이케아샾이라는 곳, 우리나라에 있음 아주그냥 뻔질나게 드나들며 진정 사랑해줄 것 같은 딱 내취향,,,(우리취향??? ㅋㅋ) 인 곳이더구만.
이것저것 잡다하게 지르진 않았지만,, 오랜 숙원사업이던 휴대용 독서등을 딱 맘에 드는걸로 구했고,, 오라버니네 줄 사진걸이도 하나 사고. ㅋㅋ 이케아샾에 잡인테리어 소품 좋아하는 우리 오라버니나 다이사랑하는 서끄씨가 함께 갔음 정신 못차렸을거라 확신했다. ㅋㅋㅋ 

오랜만에 늦잠을 실컷 자고 일어나서 집주인도 안일어났는데 커피 내려 먹으며 인터넷질을 하고 있으니,, 어색하고 당당한게 참 좋군. 이제 좀 씻고 사람 몰골을 갖춰볼까. ㅋㅋ

오늘도 행복한 여행되길 바라며, 독일에 홀로남은 서끄씨에게도 굿 럭! ^-^



덧/
버스타고 네델란드에 오는 것도 그닥 나쁘진 않았다. 뒤셀도르프 지나올때 차가 좀 막히긴 했는데.. 그 외엔 뻥 뚤린 고속도로를 달리거나 경유지 도시에 잠시 들러주는 수준이어서 창밖 구경하느라 심심할 새가 별로없었고,, 휴게소에 안들러서 당황했다가보니 차에 화장실이 달려있길래 한번 깜놀한 것 빼고는.. 뭐 나름 재밌는 경험이었음. ㅋㅋ 혼자서도 잘 노는 사람드에겐 추천할만 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