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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여기까지?
소테츠프레사 인 교토.의 조식은 더할나위 없었다. 일본식과 서양식 두 가지의 뷔페였는데 서양식쪽은 쳐다볼 것도 없이 밥으로. 순삭. 인데 잘보면 반찬 리필해먹고 그릇 겹쳐 놓음ㅋㅋㅋ 조식포함 숙소에선 커피까지 야무지게 챙겨 먹는게 기본. 그리고 길을 나선다. 최대한 짐은 가볍게. 오늘은 많이 걸을 거니까. 설마 충전할 데 없겠어? 라며 충전 케이블만 챙기고 무거우니까 보조배터리도 숙소에 버린다. (바보였다) 구글님의 안내에 따라 교토역을 통과해 니조성 가는 버스에 탄다. 버스에 무려 한글 안내ㅡㅡㅋ 니조성. 도쿠가와 가문의 상징. 가문이 멸망한 뒤엔 왕실 별장으로 쓰였다고. 성 밖에 유지되어 있는 해자. 우리나라 성들은 해자가 유지된 곳이 없는데 부러웠다. 복원한거든 어쨌든. 이건 깔끔을 넘어 뭐랄까....
여행
2019. 2. 15. 0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