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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여기까지?

[20260130-20260203] Okinawa, 또키나와, N키나와,,, : ) 본문

여행

[20260130-20260203] Okinawa, 또키나와, N키나와,,, : )

딸공 2026. 2. 3. 20:59

6:40 청주공항 출발 에어로케이를 타면 아메빌에서 모닝커피를 먹을 수 있다. 수없이, 말 그대로 수없이! 다녀온 오키나와지만, 코로나 이후로는 처음이니까. 내가 좋아했던 카페가 그대로 있을까, 그때 그 식당은 여전할까, 고래상어는 잘 있을까, 다 아는 것 같으면서도 안부가 궁금한 것들 투성이인 오키나와 여행이었다. 그리고 아메빌 지바고 커피는

안녕했다 : ) 

크레마 가득한 쫀득한 에스프레소까지. 완벽했다. 

갑자기 신난 아메빌의 김딸공. 

다소 괴기스런 컨셉의 크리스마스랜드도 그대로였다. 

난해했던 벽도. (이 앞에서 찍은 어린 곰돌 사진이 어딘가 있을텐데) 

내사랑 아메빌의 거리와, 투명한 하늘, 그리고 커피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진 않지만(진짜임) 오키나와에 왔기 때문에 블루실을 굳이 먹어본다. (이 가게 앞에 있던 커다란 아이스크림 조형물은 사라졌다.) 

쿄다 휴게소 건너편 바다에서. (예전엔 쿄다 휴게소가 양방향 진입 가능이었는데 건너편에 주차하고 육교로 건너가는 시스템으로 바뀌어 있었다. 멍때리며 구글맵을 따라가다가 3킬로나 더 가서 유턴할 뻔) 

코우리 대교 남쪽 포인트. 이 바다는 비수기에 늘 이런 이끼가 가득하다. 

망해가는 관광지 느낌이 물씬나서 웃음을 멈출 수 없던 코우리 전망대. 여긴 진짜 나같은 인간 아니면 이제 아무도 안 갈거야. ㅋㅋ 

하지만 난 좋았다. 예전엔 삼십분씩 기다려야 탈 수 있던 카트를 대기 없이 탔던 것도. 전망대 종치는 곳에 사람이 거의 없었던 것도. 다. 

그만 숙소로 갈까 하다가,, 다음 날부터 계속 흐림 예보가 가득했기 때문에 맑은 하늘이 머리 위에 있을 때 밖으로 좀 더 다니고 싶었다. 그래서 굳이 들른 나키진 성터! 제주에 동네마다 오름이 있듯, 오키나와는 동네마다 성터가 있다. 생긴 건 다 비슷하지만 세로로 긴 오키나와의 특성상 성터마다 벚꽃 시기가 며칠씩 다른게 포인트인데, 북부 나키진 성터는 올해 1월 31일부터 벚꽃 축제가 시작이라고 했다. 그러니 우리는 축제 바로 전날, 성터를 찾은 셈. 

예전에도 뭔지 몰랐고 지금도 뭔지 모를 것들. (ㅋㅋ) 

성터 입구에서 산 보리차에 가깝던 35커피. (이거 맛있다며 돈키호테에서 쓸어가는 한국인이 많던데, 유튜브 등에서 추천템으로 광고를 많이 한 모양이다. 드립백이 아니라 티백처럼 가볍게 우려먹을 수 있는 방식, 산호초를 이용한 로스팅 공법이라며. 하지만 생각해보면, 티백처럼 우리는 커피가 진할 리 없지. 보리차에 가까운 커피를 먹고 싶다면 그냥 맥심 가루커피를 사다가 뜨거운 물에 말아먹는 거 추천. 유튜브 리뷰만 보고 35커피 사가는 사람들은 진짜 비판적 사고가 필요하다 이건 정말 진심임..) _사진이 신나보이는 건 커피 때문이 아닙니다. 

자연스럽게 보이기가 컨셉인 매우 안 자연스러운 사진 

자연스럽게 보이기가 컨셉인 매우 안 자연스러운 사진 2 

민지쌤이 찍은 나키진 뷰. (비오기 하루 전날) 

숙소에서 씻고 나왔는데 갑자기 생일파티를 해 줌 (feat. 쥬얼리) 

첫날 저녁은 숙소에서 먹는게 국룰이다. (feat. 이온몰) 모두에게 외면받은 지마미 두부와, 이정도면 싸갈만 하다고 평가받은 모츠쿠와 함께. 

새벽비행기를 타기 위해 이른 하루를 시작했더니 눈뜬지 18시간이 되어가고 있었다. 오키나와 한정 오리온 드래프트와 함께, 아름다운 하루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