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공
왜 살이 안빠질까요?
딸공
2018. 8. 1. 19:21
- 뭘 했다고 살빠지길 기대하세요?
- 저 운동도 주3회는 꼬박꼬박 나와서 땀빼고 있고 그렇다고 엄청 많이 먹지도 않고 야식도 안먹는다고요.
- 술은 드시잖아요.
- 아 그건 진짜 어쩌다 한 번.. 그리고 안주도 별로 안먹어요.
-회원님, 그러니까 나름대로 노력중이란 말씀이시죠? 나름대로 노력해서 그래요. 보통 다이어트 제대로 하는 사람들은요, 세끼 초절식에 단백질 그램수 재서 먹고 하루 서너시간 뛰어요. 일단 오늘부터 수업 끝나고 런닝 6.5/18로 놓고 두 시간만 뛰고 가세요. 낼 아침에 1킬로 감량 보장합니다.
아...
왜 이 대화에서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오르나며 투덜대던 학생이 오버랩되는거지?
나름 열심히 한다며 답지놓고 문제 몇개 풀다 종치면 덮고 뛰어 놀던 아가들에게 나름대로 말고 죽어라 해야 오른다고 잔소리하던 교사 김딸공은 그래 뛰어서 백날해도 살 안빠진다는 pt쌤 팩폭에 할 말이 없었다.
미친듯이 뛸 수 있는 근성도 능력인걸로.
전 그냥 건강한 돼지로 살게요ㅜ.ㅜ
- 저 운동도 주3회는 꼬박꼬박 나와서 땀빼고 있고 그렇다고 엄청 많이 먹지도 않고 야식도 안먹는다고요.
- 술은 드시잖아요.
- 아 그건 진짜 어쩌다 한 번.. 그리고 안주도 별로 안먹어요.
-회원님, 그러니까 나름대로 노력중이란 말씀이시죠? 나름대로 노력해서 그래요. 보통 다이어트 제대로 하는 사람들은요, 세끼 초절식에 단백질 그램수 재서 먹고 하루 서너시간 뛰어요. 일단 오늘부터 수업 끝나고 런닝 6.5/18로 놓고 두 시간만 뛰고 가세요. 낼 아침에 1킬로 감량 보장합니다.
아...
왜 이 대화에서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오르나며 투덜대던 학생이 오버랩되는거지?
나름 열심히 한다며 답지놓고 문제 몇개 풀다 종치면 덮고 뛰어 놀던 아가들에게 나름대로 말고 죽어라 해야 오른다고 잔소리하던 교사 김딸공은 그래 뛰어서 백날해도 살 안빠진다는 pt쌤 팩폭에 할 말이 없었다.
미친듯이 뛸 수 있는 근성도 능력인걸로.
전 그냥 건강한 돼지로 살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