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120813-20120814] 포항 여행
딸공
2012. 8. 14. 22:35
포항에 다녀왔다.
겁도 없이 시터이모님 오신 첫 날부터, 달랑 두 시간동안 대충 설명만 해주고는,,수리를 덜컥 맡기고 그냥 곰돌만 데리고 다녀왔다.
모험이긴 한데.. 앞으론 수리가 같이 지내야 할 분이니 알아서 해주겠거니,, 그냥 믿기로 했다. 미쳤다 간도크다 등등,, 뻔한 소리 나올 거 알지만 그냥 나는 그러기로 했다.
얼마만의 방문이었을까. 임용 끝나고 같이 셤 봤던 애들이랑 놀러갔던 이후로, 이렇게 다녀온 건 첨인 듯..
언제부터인가,, 내게 포항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다녀와도,돌아오는 길엔 마냥 아쉬움만 가득한.
그런 곳이 되어 있더라.
맞다. 곰돌 힐링 프로젝트따위는 다 핑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