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독일 & 네델란드 여행 사진들(7)

딸공 2009. 10. 17. 23:49



계속되는 암스텔담 시내구경 사진.
비가 추적추적 오다 말다 하는데다 날도 점점 어두워져서 남은건 발사진 뿐이지만.. ㅋㅋ
무려 네델란드땅까지 가서 미아될 걱정 없이 여기저기 쏘다닐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음. ㅋ
자라에가서 서끄씨 옷도 한벌 질러주시고.
맥도날드 아슈크림 질질 빨며 현서 잽 밀고 다니며 구경질. ㅎㅎ




요기가 싱겔꽃시장 이라는 곳.
네델란드. 하면 사실 풍차 & 꽃 아니냐고. ㅎㅎ
유명한 꽃시장이라는데 사실 문닫는 시간에 거의 정확히 세잎-해서 ㅋㅋ 사진 겨우 찍었다. ㅎㅎ

뭘 말하고 싶은건지 초큼 난해한 현서애미님의 사진 작품. ㅎㅎㅎ (근데 왠지 이사진은 꼭 올리고 싶었;; ㅋㅋㅋ)

아 눈 없다 ;
사실 원래 딸공은 웃으면 눈이 잘 안보이는데 사진찍는 현서어머님은 끊임없이 눈뜨라고 외쳤;;;;
언니! 나 눈 뜬거거등!!



그리고 돌아와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무려 월남쌈을!!! 한국에서도 안해먹는 초고급메뉴를!! 암스텔담까지 가서 먹고왔다고 ㅋㅋㅋ
선미언니짱!!


아 이사진 올리믄 언니한테 딱 혼날텐데;; ㅋㅋ
한참 먹다가 정신을 수습하고 찍은 사진;; ㅋㅋ 처음의 정갈하고 맛깔스럽던 자태는 안드로메다로;; ㅋㅋ



그리고 다음날. 네델란드에서의 셋째날 아침. 눈을 번쩍떴더니!!! 날씨가 느므느므 좋다!!
사실 몇날 몇일 내리는 비에 초큼 우울해질뻔 했는데, 딱 날씨가 맑아주셔서 너무 기뻤음. ㅎㅎ
선미언니 일어날 때 기다리다가, 그냥 아침 산책을 하기로 했다.

혼자서 집을 나서는 길.
혹시나 길 잃어버릴것에 대비하여, 지나는 경로를 구석구석 찍고 다녔다. ㅋㅋ
나중에 길잃어버리면 사진 돌려보며 현장 비교/분석-_-후 찾아오거나,,
행인 1,2,3 붙잡고 여기 어딘지 찾아달라고 울며 매달려 볼 계획이었;;;;; ㅋㅋ 으나 다행히 잃어버리진 않았다.

여기 선미언니네 집 대문. (_앞집 대문이랑 역시 똑같 ㅋㅋ)

언니네 집 앞.


언니네 동네. 진정 맑은 하늘에 깨끗하기가 포항공대 대학원아파트 저리가라이심 ㅋㅋ
우체통도 예쁘게 생겼네-


낯선 땅에서 만나니 왠지 더 반가워서 찍어본 모닝. ㅋㅋ

초큼만 걸어 나가도 저런 물이 흐르고 있더라고. 오리도 많고.
어찌보면 참 친환경적인데. 저걸 보고있으니 여름에 모기 쩔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 나는 뭐임;;; ㅋㅋㅋ

한국에선 보기 힘든 현대차, 아토즈.

주변 유치원 유리에 그려진 아가들 작품. ㅋㅋ

왠지 이런 표지판은 보기 드문것 같아 찍어봤음. 날이 좋으니 대충 들이대도 작품사진. ㅋㅋ

정체가 의심스러웠던 원동기. ㅋㅋ

독일보단 덜했지만 그래도 여전한, 곳곳에 숨은 낙서들. (이런것도 예술작품이라 해줘야 하는거니.. ㅋㅋ)

이쁘다.

한시간 정도 배회하다 집으로 돌아왔더니 언니가 자전거를 빌려줬다.
친절한 길설명도 함께. 그래서 다시 자전거를 타고 나가보기로 했음.
워낙에 오랜만에 타보는 자전거라 (초딩때 이후로 첨인듯) 첨엔 좀 적응 안됐는데, 또 타니까 탈만 하더라고.
자전거는 몸이 배우는거라 한번 배우면 절대 안잊어먹는다고 전에 누가 그랬는데. 정말인가보다. 신기했음.

암튼. 자전거로 훨씬 더 멀리까지 구경 갈 수 있었다.
아래 사진들은. 무려 자전거를 타면서 달리는 자전거 위에서 그 무거운 dslr들고 찍은 스피드감 넘치는..............발사진. -_-;;


집근처에 바로 이런 공원에 호수가 있다니. 진정 부러운 환경이야.
아침 산책을 하면서 더더욱, 아 이런데서 곰돌이 키우면 참 좋겠다. 라고 생각을 했더랬지.
곰돌이 데려왔음 참 잘놀았겠다. 라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