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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여기까지?
언니 싸랑해요!!(근데 나 현서엄마! 라는 말 보다 선미언니! 라는 말이 몹시 익숙하다능.ㅠ)언니 진짜 완전 고마워요. 알죠? 나나 서끄씨나 구경도 못해본 벌벌이 옷을 언니 덕분에 곰돌이도, 수리도 입혀 본다는 거. 언니 짱 ㅠㅠㅠ 잘입힐게요!
오랫동안 이름표 없이 지내던 녀석들에게 이름표를 달아주었다. 이름쓰고, 손으로 오려서 코팅했는데 곰돌이가 빨간 색연필 들고 오더니 그림도 그려주셨음. (기하학적 문양을 좋아하는 곰돌. ㅋㅋ) 오라버니가 심어주고 간 이름모를 꽃 하나 제외하고는, 모두 라벨링! 이젠 진짜 제법 카펫같은. 카펫타임! ㅎ 청양고추 모종은 하나에 200원. 근데 다섯개 묶음으로만 판대서 결국 청양고추, 풋고추 각각 5개씩. 옥수수 여섯그루. 제대로만 커 준다면 올 여름 쏠쏠한 간식거리가 되어 주겠지! 점점점 보이는 저 점같은 푸른 잎이. 무려 상추라는 거 -_-;; 언제 자라서 먹을 수 있으려나. ㅠ 방울토마토는 어제 모종을 사다 놨다가,, 심는 끝에 다 심었어야 했는데 피곤해서 미뤘더니 하루사이에 꽤 시들어 버렸다. ;; 낮에..
날씨가 훅 더워졌다. 앞마당에 심은 열무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고, 허브들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상추는 싹만 나고 영 진도가 안나가서 아쉽지만.. ㅎ 좀 더 먹을 수 있는 녀석들을 심어보고 싶은 욕심에, 송강동 시장까지 걸어가서 모종을 사왔다. 야심차게 걸어가서 모종과, 유명한 떡볶기(가 이름임ㅋ)를 사서 택시타고 돌아오니 후딱. 서끄씨 오면 심으라고 할랬는데 이 남자 오늘 늦는대서, 그냥 삘 받은 김에 심어버렸다. 그런데 옥토가 없어서 제대로 살 수 있을진 모르겠다 ㅋㅋㅋ 나름 열심히 심었는지, 꽃삽도 없이 정원질을 해서 그런지, 곱게 자란 인증이라도 하듯, 다 심고 보니 검지손꾸락 다 까졌다 ㅠㅠㅠ 역시 난 귀농 팔자는 아니야 ㅋㅋ 김곰돌이 유치원에서 심어 온 열무. 사서 보낸 건 무궁화 씨앗이었..